지난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 7화에서 얄미운 오프 매튜 때문에 준은 이성을 잃고 그녀에게 소리를 쳤죠. 그녀는 핸드메이드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핸드메이드들이 오프 매튜에게 못되게 구는 것을 본 제닌은 조금 심한 것이 아니냐고 준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준은 쟤 때문에 프렌시스(마사)가 죽었고 내 아이의 행방을 모르게 됐어. 그러니까 입 다물고 있어야지. 미안해하지도 않잖아.라고 말합니다. (ㅋㅋㅋ커뮤니티에서 이번화 준의 모습을 두고 mean girls의 레지나 조지 같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았네요) 제닌은 그녀는 그냥 리디아 이모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세뇌를 당한 오프 매튜의 사정도 생각해달라고 합니다. 오프 매튜를 향한 작은 괴롭힘은 계속되고 리디아 이모는 준에게 다가가 적당히 하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준은 뻔뻔한 태도로 내 팔 자르고 싶니? 혀 자르고 싶어? 니콜 때문에 방송에 설일이 또 없어야 할 텐데 라고 비꼽니다.
그러자 리디아 이모는 오프 앤디의 출산 도우미를 끝낸 뒤 핸드메이드들을 데리고 레드 센터에 갑니다. 그리고 준을 한가운데 앉혀놓고 손가락질을 당하게 만들며 너 때문에 마사가 죽었다고 준이 인정하게 만드려고 합니다. 준의 잘못으로 오히려 해나가 다쳤다고 합니다. 해나가 좋아하던 마사를 너 때문에 잃게 되었다. 다 네 잘못이지. 해나의 가족은 아예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했어 너 때문에.
하지만 독기를 품은 준은 증언할 것이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오프 매튜가 아이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죠. 처음에는 아니라고 말하던 오프 매튜는 리디아 이모가 증언하라고 말하자 아주 잠시 한순간 그렇게 생각했다고 증언합니다. 그러자 리디아 이모는 준과 오프 매튜의 자리를 바꿉니다. 오프 매튜가 한가운데 앉고 그녀는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여태까지는 남자아이를 가져서 무섭지 않았는데, 딸을 임신하고 딸의 미래를 생각하니 무서웠다고 합니다. 여기서 오프 매튜가 울자 우는 아이처럼 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고 다 같이 crybaby를 손가락질하며 말하는데 솔직히 웃깁니다ㅋㅋㅋㅋㅋㅋ
이후 드디어!!! 리디아 이모의 과거가 나옵니다.
그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남아 아이와 남아서 대화를 하고 있죠. 남자아이의 엄마는 아직도 아이를 데리러 오지 않았습니다. 짐이라는 교장이 들려 리디아와 아이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점심으로 감자칩을 싸서 보내줬다며 아이에게 자신의 집 가서 자기가 만든 칠리를 같이 먹자고 합니다. 하지만 곧이어 아이의 엄마가 오고 직장에서 퇴근을 일찍 할 수 없었다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하자 맥도날드에 들르자고 합니다. 그러자 아이는 또 맥도날드냐고 자신은 칠리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이와 엄마는 리디아 집으로 초청받아 칠리를 먹게 됩니다.
남자아이 엄마와 리디아는 대화를 합니다. 아이 엄마는 바텐더인지 웨이트리스 같습니다. 남자 손님들이 자신이 술을 서빙한다는 이유로 창녀 취급을 한다고 불평하고 리디아 이모는 남자가 별로 없는 직장을 구하는 게 어떻냐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는 리디아에게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가 있냐고 묻습니다. (여자 친구가 있냐고 물을 때 살짝 표정을 찡그립니다.. 독실한 종교인의 기질이 여기서도 보이죠) 그녀는 아주 오래전에 이혼을 했다고 그 남자는 실수였다고 합니다.
준은 로렌스에게 해나의 행방 묻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도 모르니 다시는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앞서 출산 진통이 왔었던 오프 앤디는 딸을 낳았지만 태어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모두가 슬퍼하는 가운데, 준은 오히려 딸인 신생아가 죽은 게 다행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사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거죠.
다시 리디아 이모의 과거가 나옵니다. 남자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와 친해진 리디아 이모는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 엄마가 그녀에게 화장품을 설명해주면서 리디아에게 화장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다시 연애도 시작하는 게 어떻냐며 자신의 연애사를 늘어놓는데 그 과정에서 그녀가 상간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가 선물해준 화장을 하고 클럽바? 같은 곳에서 앞서 나온 교장과 데이트를 하는데요.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리디아 집으로 돌아옵니다. 둘이 키스를 하다가 그만 교장은 빼고 자신은 천천히 진도를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 사별한 부인을 완전히 잊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리디아 이모는 수치심에 화가 나 거울을 깨 부시고 이 화를 다 남자아이 엄마에게 풉니다. 그녀를 아동학대 센터에 신고를 하여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빼앗기게 되고 그녀는 리디아 이모에게 아이는 친엄마가 필요하다며 미친 여자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 모습을 본 교장도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리디아 곁을 떠납니다.
다음날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준에게 리디아 이모는 이야기를 하자고 합니다. 그 뒤에서 오프 매튜는 미쳐가고 있는데요. 어제 신생아가 죽은 장면을 목격하고 또 심정이 여러 가지 복잡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착한 제닌ㅠㅠ은 오프 매튜에게 괜찮냐며 다가가는데 갑자기 오프 매튜는 들고 있던 통조림 캔으로 제닌을 패기 시작합니다ㅎㄸㄷ불쌍한 제닌은 무슨 죄인지 엄청 얻어 맞고 이를 막기 위해 가드들이 다가가는데 거기서 오프 매튜는 가드도 한 명을 죽이게 됩니다.
가드의 허리에 있던 총을 훔쳐서 여기저기 겨니기 시작하다가 준에게 겨녔다가 준의 눈짓에(네 진짜 적은 리디아 이모라는 신호) 오프 매튜의 총은 리디아 이모를 향해 방화쇠를 당기려는 순간 오프 매튜는 다른 가드의 총에 사망하고 맙니다... 이를 본 준은 리디아 이모를 죽이지 못해 화난 표정으로 이번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8화가 끝납니다...
정말 발암이네요... 준의 행동이 이해 안 가는 것이 몇 있습니다... 또 갑자기 캐릭터의 깊이가 너무 얕아진 것 같아 아쉽고요. 리디아 이모의 과거는 상당히 납득하기 힘듭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기 전에 더 과거에는 가정법원에서 일을 한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랑 잘되지 못해서 화풀이로 저런 짓을 하다니요... 좀 앞뒤가 안 맞습니다. 또 완전히 잘 안된 것도 아니고 남자는 그냥 천천히 진도 나가자는 소리인데 거기서 그렇게 큰 수치심을 느끼고 저런 행동을 하니 솔직히 리디아 이모 과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납득이 쉽게 가지 않아서 실망이었습니다.... 불쌍한 제닌은 왜 하루도 몸이 성한 날이 없을까요. 준보다 제닌이 최애 캐릭터인지 오래지만 진짜 준 무슨 뭐라도 되는 양 카메라 응시할 때마다 한대 치고 싶습니다... 거의 매회 한 5번씩은 나오는 거 같은데... 뭣도 없으면서 왜 계속 저런 표정만 짓고 있는지ㅠㅠ아휴 고구마 답답이!!!!! 그럼 여기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8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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