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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를 위한 드라마

[미드]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7화 요약&정리 The Handmaid's Tale

by ACE_silver 2019. 8. 4.

안녕하세요!

이번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은 상당한 비평을 듣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마도 느리고 답답한 고구마 전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2에서 대담하게 길리아드에 남아서 꼭 해나를 구출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준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졸지에 캐나다로 무사히 빼돌린 니콜까지 다시 길리아드로 돌아오게 됐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드디어 이번 7화에서는 드디어 준이 해나에게 접근하려고 직접적인 노력을 시작하는데요! 좀 사이다 장면 많이 보고 싶네요!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 7화 Under His Eye - 하나님 눈 아래

첫 장면은 리디아 이모의 통솔 아래 핸드메이드들이 줄을 다같이 잡아당겨 죄를 지은 자들을 처형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 볼 때마다 길리아드는 잔인하고 세뇌의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하나님이 너희들의 손을 빌려 이 자들을 벌하시는 것이니 신념을 갖고 줄을 잡아당기라고 말하죠. 오프 매튜(얄미운 준의 짝꿍)은 처형당하는 저 여성은 아이를 학대한 죄로 처형당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처형식이 끝난 뒤 돌아가는 와중에 오프 매튜는 숨쉬기를 어려워하는데 (왜죠?) 준이 이를 도와줍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7화

준은 슈퍼마켓에 가서 다른 핸드메이즈들과 수다를 떱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오프 매튜를 따돌린 뒤 자신의 딸이 있는 매캔지 댁의 마사와 대화를 은밀히 나눕니다. 준은 마사에게 자신의 주인이(로렌스 사령관) 모두를 탈출시켜 줄 수 있다며 그녀를 설득합니다. 또 해나의 안부를 묻죠. 마사는 절대로 맥캔지 댁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말합니다. 준이 찾아오면 그 가족 모두가 위험에 빠지겠죠. 이미 길리아드에서는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할 테고요.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7화

한편 캐나다에서는 스위스 외교관이 에밀리를 만나 길리아드에서 에밀리가 저지른 범죄들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그녀의 아내는 이런 상황에 화가 치밀지만 에밀리는 괜찮다며 최대한 담담하게 인터뷰에 임합니다. 여기서 지난 시즌에서 에밀리가 길리아드를 탈출하려고 했던 행동들이 다 나열됩니다. 차를 몰고 도주하다가 가드를 차로 들이박은 것, 리디아 이모를 칼로 찌르고 계단에서 떨어트린 것 등등.. 에밀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인정을 합니다. 에밀리의 부인은 자신에게 다 털어놓아도 괜찮다고 너의 모든 행동을 이해한다고 하나 에밀리는 말하지 않습니다. 

세레나는 워싱턴 DC에서 집을 얻어 이사를 하려고 생각 중 인 것 같습니다. 집도 불타버리고, 니콜 상환 협상에 프레드도 꽤나 입지가 다져지고 있으니 워터포드 부부에게 있어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윈슬로우 사령관은 프레드에게 니콜의 상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길리아드의 사람들의 귀환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니콜이 돌아온다면... 난민들도 강제로 다시 상환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고 큰 문제네요. 

로렌스 사령관의 집에서는 로렌스 부인이 사령관이 집을 비웠다고 말해줍니다. 준은 이 기회를 틈타 로렌스 부인 베스에게 자신이 브룩 라인에 3시에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해나를 보기 위해서죠. 하지만, 베스는 가드들의 눈이 무서워 선뜻 부탁을 들어주는 것을 망설입니다. 하지만, 결국 준의 긴 설득 끝에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사실 그녀는 밖으로 나가본지 엄청 오래되었죠. 준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자신이 옆에서 지켜줄 것이라고 그녀를 안심시키고 함께 해나가 있는 학교로 향합니다. 

그들이 학교로 가는 길에 퍼트넘 부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아이 엔젤라를 맞이 합니다. 여기서 로렌스 부인은 '엔젤라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라고 말합니다. 이 코멘트에 퍼트넘 부인은 그녀를 이상하게 바라봅니다. 둘은 그녀의 의심 섞인 눈을 피해 학교를 향해 갑니다. 로렌스 부인은 준에게 사실 자신도 아이를 원했다고 고백합니다. 길리아드가 세워지기 전 로렌스 부인은 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렌스는 아이를 갖는 것을 반대했죠. 준은 길리아드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로렌스 부인에게 사실대로 말하게 됩니다. 사실 해나를 보러 가려고 브룩 라인으로 가자고 하는 것이라고요. 준은 사과를 하고 다시 집에 돌아가도 된다고 하지만 로렌스 부인은 괜찮다며 가보자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모이라와 에밀리가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니콜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죠. 니콜도 난민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모이라는 에밀리의 과거에 대해서도 물어봅니다. 그녀는 생물학 교수였고 하버드를 졸업하고 미네소다에서 살았었다고 하죠. 한 번은 소방관을 사귄 적이 있다고도 말합니다. 둘이 이런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 모이라는 문자를 받고 데모를 하기 위해 나가는 데 에밀리도 함께 갑니다. 

데모 현장에서 모이라는 캐나다인 이민국 장관에게 왜 길리아드 난민들을 보호해주지 않냐고 따집니다. 결국 에밀리와 모이라는 데모 현장이 격해져 경찰서로 끌려갑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7화

로렌스 부인과 준은 해나가 있는 학교에 도달했죠. 생각보다 경비는 엄청 심했죠. 아이들을 손을 밧줄에 묶은 채 지나가는 것을 보죠. 둘은 그래도 학교로 갑니다. 로렌스 부인은 태연하게 투어를 약속받았다고 말하고 가드들은 그녀가 높은 사령관의 부인이자 그녀를 들여보내 줍니다. 준도 따라 들어가려는 찰나, 게이트가 닫히면서 그녀는 밖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잠시 뒤, 로렌스 부인이 가드들과 함께 나오죠. 그녀는 투어를 계속해달라고 하지만, 가드들은 그녀가 계속 아이들 이야기를 하며 이상하다며 준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준은 그녀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라며 로렌스 부인에게 사과를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로렌스 사령관은 돌아온 부인을 보살피고 준은 사과를 합니다. 절대 위험에 빠뜨리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밖에 있을 때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로렌스 사령관은 준에게 자신의 부인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7화

세레나와 프레드는 오래간만에 부부의 사랑을 다시 확인합니다. 프레드는 그녀에게 다시 니콜을 데려올 것을 약속하죠. 곧 미래에 그들은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라는 희망에 과거 이야기도 하며 관계를 회복해 갑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 7화

다음날 아침, 핸드메이즈들은 첫 장면에서와 같이 다시 한번 처형식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근데 처형대에 오르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해나가 있는 맥켄지 집의 마사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섬기는 맥캔지 댁의 아이(해나)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 죄 때문에 처형을 당하게 됐다고 합니다. 또 핸드메이즈들은 맥캔지 댁이 소리 소문 없이 이사를 가버렸다는 이야기를 하고 준은 충격과 절망에 빠집니다. 

마사가 처형이 된 뒤 준은 한동안 움직이지 못합니다. 준은 화가 난 채로 오프 매튜에게 달려갑니다. 오프 매튜는 그녀에게 자신이 준을 살려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오프 매튜가 준이 마트에서 마사와 대화하는 것을 본 것이지요. 리디아 이모가 네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보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유혹을 없애 주었으니 고마워하라고 합니다. 오프 매튜의 미친 소리에 준은 그녀의 목을 조르고 크게 그녀에게 미친년이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다른 핸드메이드들은 이 장면을 몸으로 감싸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죠. 다른 핸드메이드들이 말리자 준은 화가 난 채로 빠르게 퇴장을 합니다. 

... 해나는 더 멀어지고 니콜은 길리아드로 상환이 될 위기네요...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까요.. 고구마 고구마.. 때문에 이번 화를 통해서 많은 시청자들이 핸드메이즈 테일을 그만 보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후반 방영된 에피소드 이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보길 잘했다는 말들이 많아서!!! 우리 고구마를 참고 다 같이 보도록 해요ㅠㅠ곧 볼 수 있는 사이다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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