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매년 지속되어 오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올해 갑자기 취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탑중의 탑 모델만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을 엔젤이라고 부름)이 되는 만큼 매년 패션쇼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다. 빅토리아 시크릿 측에서 올해 패션쇼가 취소 된 이유로 브랜딩과 패션쇼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L brands”라는 회사가 빅토리아 시크릿, 핑크(pink) 그리고 배쓰 앤 바디워크스(bath and body works)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 올해 패션쇼가 취소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올해 초, 엘 브랜드에서 패션쇼와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패션은 변화이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변하고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하며, 이제는 공중파 방송에 패션쇼를 내보내는 것이 맞지 않다 하였다.
겉으로 보기엔 좋아보이는 빅토리아 시크릿이지만, 사실 더 자세히 보면 변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살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이전 1년 안에 15개의 빅토리아 시크릿 가게가 닫았고, 2018년에는 30개의 가게가 문을 닫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회사는 올해 2019년에 53개의 가게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체의 4%가 되는 가게가 문 닫은 것으로 보아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추측 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어도 회사는 현재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어 준 패션쇼를 한번도 취소 한 적이 없었다. 그러면 왜 올해 갑자기 취소를 하였을까?
최근 들어 몇년간 패션쇼가 전만큼 흥하지 않았다. 2017년 500만명의 사람들이 시청했지만, 2018년에 330만명으로 그쳤다. 시청률 하락의 이유로는 바로 최근 트랜드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고급스럽고 예쁜 속옷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렇게 마르고 예쁜 몸매를 추구하다보니 다양함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를 반영하지 못했던 것이다.
특히, 다양한 몸매, 사이즈를 반영한 속옷 브랜드(에어리, 어도어 미, 새비즈 팬티)와 경쟁에 밀렸던 것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은 완벽한 몸매를 가졌지만, 최근에 인기 있는 브랜드들은 다양한 인종, 몸매를 가진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모델이 광고를 한다.
대중들은 광고에서 다양함을 요구했지만, 특히 회사의 마케팅 대표 에드 라직(Ed Razek)의 말을 들으면 빅토리아 시크릿은 다양성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빅토리아 시크릿은 전문 소매점(spcialty retailer)으로 손님들의 환상(fantacy)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절대 고용하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빅토리아 시크릿은 타 속옷 브랜드(다양성을 추구하는)에게 2년간 380만명의 손님을 잃고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빅토리아 시크릿은 트랜스 젠더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우(Valentina Sampaio)를 고용하면서 좋은쪽으로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에드 라직이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자신이 조심성이 없었다했지만 뒤에 추후 트랜스 젠더 모델을 고용할 계획이지만 마음에 드는 트랜스 젠더 모델을 보지 못했다고 하여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빅시에서 새로운 트랜스 젠더 모델을 고용하고 그는 바로 은퇴를 했다. 우연일까요?
사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작은 1977년, 여성들이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없던 시절 로이 레이먼드(Roy Raymond)라는 남성이 여성의 속옷을 쇼핑 할 때 매우 어색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여성 속옷이 기능을 만을 중시하고 핏, 형태를 중요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몇가지의 옵션을 만들고 남성들을 위한 가게 환경을 만들었다. 그게 바로 빅토리아 시크릿인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여성들도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남성들을 위해 옷을 입지 않아도 된다.
결국 빅토리아 시크릿이 말한 “환상”은 여성들의 환상이 아니라 남성들의 환상이다. 이제 빅토리아 시크릿은 시대에 맞지 않는 브랜드가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빅토리아 시크릿은 패션쇼를 취소하면서까지 회사의 방향성을 바꾸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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