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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를 위한 드라마

[미드] 유포리아 시즌 1 8화 요약&정리 HBO Euphoria

by ACE_silver 2020. 4. 30.

And Salt the Earth Behind You

곧 유포리아 시즌 2 방영을 앞두고서 이제야 유포리아 시즌 1 8화 마지막화!!! 를 요약&정리하네요. 혹시나 기다리시고 계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유포리아 마지막 회에 대해 쓰려고 3번을 보았지만 쓰지 못했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보다가 쓸 타이밍을 놓쳤다고 할까요? 마지막으로 유포리아를 본지 반년 하고도 몇 달 더 되었으니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 이번에 다시 한번 보고 유포리아 시즌 2가 2020년 7월 11일에 HBO를 통해서 돌아온 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이렇게 미루고 미루던 시즌1 마지막 회를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아아아아주 오랫동안 소변을 참아 신장 감염이 되어 루는 병원에 입원을 한 장면으로 8화가 시작됩니다. 루는 꾀를 부려서 자신이 원하는 약을 처방받으려고 하지만 미리 엄마가 과거 루의 약물중독에 대해 적어두어서 타이레놀만 처방을 받게 됩니다. 루는 병원 생활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평생 병원에서 살 수만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다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병원에서 살면 좋은 점들을 나열합니다. 아무런 책임감이 없고 먹고 자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곳, 그렇지 못하면 자신을 돌봐줄 사람들이 곁에 있는 곳이 병원이라고 말하며 병원을 신나게 누비고 다닙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었는데 그건...

줄스가 병문안을 왔기 때문이죠. 줄스는 자신이 떠나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자책을 합니다. 루는 절대 아니라고 하죠. 그렇게 퇴원을 한 루와 줄스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 하지만 루는 줄스가 달라졌다는 것을 눈치채고 거리감을 느낍니다. 줄스는 루에게 매일 후드티만 입고 다니지 말고 좀 꾸미라며 옷도 입히고 화장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줄스가 놀러 갔을 때 만난 애나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줄스는 겉으로는 쿨하게 속으로는 떨면서 물어봅니다. "애나랑 잤어?" 줄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다고 말하며 너도 애나를 만나면 좋아할 거라고 아빠와 너와는 또 다른 가족을 만난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러곤 둘이 뜬금없이 "닉 제이콥스는 그냥 디지라그래!" 라고 하며 닉에게 불을 붙이고 총 쏘는 장면을 상상합니다. 

윈터 포멀(겨울 무도회??? 뭐라고 해석을 해야..)로 애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루의 엄마가 간증? 하는 장면이 겹쳐 나옵니다. 약물 중독자를 둔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 같은데, 여기서 루의 엄마는 어떤 말을 할까 하다가 계속해서 루가 처음 태어났을 때가 떠올랐다고 말합니다. 처음 아기 루를 만났을 때, 만약 이 모든 것이 일어난다고 누가 말해줬다면 어땠을까? 라며 운을 띕니다. 이 아이가 커서 유머러스하고 똑똑하고 착하며 다른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가끔은 예민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힘들어하기도 하고 그 사이에서 엄마인 나는 루가 겪는 악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가끔은 심호흡이 가빠진 아이를 안고 괜찮다고 해야 할 때도 있다고, 낮과 밤, 매 시간마다 계속 변하는 격동 시기를 겪는다면 그 사이에서 엄마인 나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평생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줬다면? 하지만 좋은 날도 있고 루가 견디는 시간 속에서 나는 발란스를 맞춰주려 노력하고 귀 기울인다면 괜찮아질 거라고.-그렇게 루의 엄마의 독백이 끝나고 파티에서 주인공들이 다 만나서 이야기합니다. 

다들 서로에 대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루는 줄스 몰래 줄스의 문자를 봅니다. 줄스는 애나와 문자를 하고 있었죠. 줄스는 고등학교는 정말 숨 막힌다며 잠깐 자리를 비웁니다. 애나에게 보내줄 사진을 찍으러 간 거였죠. 줄스는 루와는 이제 끝인가 봅니다~.~ 이들 자리 앞에 또 닉이 다른 여자애와 함께 지나갑니다. 아~~~ 주 노골적으로 자신의 데이트 여자애 엉덩이를 만지면서요. 매디는 어이없어하며 며칠 전 일을 회상합니다. 둘은 잠자리를 갖고 있었는데 닉이 하지를 못합니다. 매디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거 왜 하고 있냐고 비아냥대고 닉은 너 때문에 학교에 퍼진 소문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닉은 왜 애들한테 자기 핸드폰에 남자 성기 사진이 있다고 말했냐고 묻고 매디는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는 거면 괜찮다고 그냥 솔직하게 말하라고 합니다. 닉은 그딴 거 없다면서 성질내고 나가버리죠. 그 와중에 또 매디 목을 졸랐습니다... 닉 너란 쓰레기. 닉이 샤워를 하러 간 뒤 매디는 짐을 챙겨 나가는데 닉의 아버지 칼이 매디를 불러 세우고 둘의 관계를 끝내라고 말합니다. 거기에 매디는 너네 가족은 전부다 미친놈 같다고 말하고 나가죠. 

이 장면은 조금 뒤에 나오는데 이해하기 쉽게 바로 연결해서 쓰겠습니다. - 닉과 매디가 잠자리를 하려고 했던 밤은 닉이 크게 경기에서 이긴 날이었습니다. 가까스로 이긴 경기였는데 거기에 닉 아버지 칼은 칭찬은 못할 망정 다음부터는 이런 식으로 경기하지 말라는 소리를 하고 거기에 열이 받을 대로 받은 닉은 칼에게 대들고 소리치기 시작합니다.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는데 칼이 힘이 더 센지 닉이 제압을 당하고 닉은 더러운 손 치우라고 울부짖으면서 결국 자신을 자해하기 시작합니다. 칼은 충격을 받은 듯 방에서 나갑니다. (닉 역할 배우 연기력 진짜 폭팔...)

닉은 매디 앞에서 노골적으로 자신의 데이트와 춤을 추면서 질투를 유발합니다. 여기에 지지 않고 매디도 다른 남자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루도 결국 화장실에 가서 돌아오지 않는 줄스를 찾아 떠나죠. 루는 화장실에서 애나와 폭풍 문자를 하고 있는 줄스를 발견합니다. 루에게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고 하곤, 루에게 너는 왜 한 번도 나에게 키스를 하지 않냐고 묻죠. 루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줄스는 왜 한 번도 나에게 미친 듯이 키스를 먼저 한 적이 없냐고 내가 너무 좋아서 물어볼 새도 없이 하는 그런 키스.. 를 말하는 거라고 눈치?를 루에게 주지만 루는 그냥 멀뚱히 줄스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줄스는 그냥 나가서 춤이나 추자면서 화장실을 나갑니다. 

그 사이 뭔가 맘을 먹은 듯한 캣은 이든에게 돌진합니다. 그에게 여태까지 자신이 카니발에서 했던 오해와 행동들에 대해서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 힙한! 드라마에 BTS의 유포리아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면서 캣과 이든이 키스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역시! 보다가 이게 무슨 한국 어지? 했는데 내가 다 뿌듯!!

이제 유포리아의 마지막 회가 절정으로 흐릅니다. 루는 닉에게 페즈코와 줄스의 인생에서 꺼지라고 말하고 닉은 루의 약점을 툭툭 건드리면서 네가 그렇게 해봤자 줄스는 떠나서 멋진 인생을 살고 너 따위는 기억하지 못할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루는 파티에 다시 돌아가지 않고 밖에서 생각을 하며 앉아 있습니다. 좀 뒤 줄스가 다가와서 무슨 생각을 하냐고 합니다. 루는 이 마을이 싫다고 말하고 애나를 사랑하냐고 줄스에게 묻습니다. 숨도 안 쉬고 줄스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상처 받은 루는 티를 내지 않고 자신도 사랑하냐고 묻습니다. 그렇다는 줄스에 혹시 내가 좀 달랐으면 괜찮았을까? 묻습니다. 아니라고 말하는 줄스에 루는 키스를 먼저 합니다. 

 

캐시는 자신이 낙태를 하던 날을 떠올립니다. 엄마, 동생과 함께 간 곳에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느낍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애써 눈물을 참습니다.

 페즈코는 고위 관료를 협박해서 현금을 도둑질하려고 하는데 일이 꼬입니다. 돈만 갖고 갈 생각이었는데 하필 이 사람이 총을 꺼내 들려고 하는 바람에 이 관료 아저씨 아이가 보는 앞에서 그를 폭행하게 됩니다. 일이 생각보다 커지게 됐습니다...

다시 파티장으로 돌아와 닉은 매디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말합니다. 매디는 몇 번 튕기다가 결국 춤을 추러 가는데, 춤을 추면서 매디는 말합니다. "너는 너무 폭력적이고 우리의 관계는 이어나갈 수 없어-" 닉은 매디에게 자신도 알고 있다고 말하고 계속 춤을 춥니다.  (제발 시즌3에서는 이 관계 끝났으면...)

루와 줄스는 이곳을 당장 떠나자고 말하고 짐을 싸러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루는 생각이 많아지죠. 줄스는 신나서 짐을 싸는데 루는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기차 앞에서 타지 못하고 루는 줄스와 헤어지게 됩니다. 

루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태껏 루가 겪었던 모든 일들이 빠르게 장면으로 보이고 결국 루는 다시... 약물에 손을 대게 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어어어언... 그리고 나오는 이 장면... 처음 노래 들을 때 비욘세가 부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젠다야가 노래를 잘 부른다니! 그럼 마지막 장면은 여기 뮤비로 다시 감상해봅시다!  뒤죽박죽 요약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대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기저기 편집이 되어있어서 어떻게 써야 좀 더 이해하기 쉬울지 모르겠네요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k-9DOwrLd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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