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드 신작 더 폴리티션 The Politician 시즌 1 1화를 요약&정리&리뷰해보려고 해요!
회사에서 재밌다고 들어서 정말 제목만 알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주말내내 봐서 이틀 동안 시즌1을 다 봤습니다. 더 폴리티션 시즌 1은 총 8부작으로 되어있고 한 회 한 회 정말 예상을 벗어나는 스토리로 계속해서 보게 만드는 이상한 막장 드라마인데... 이 느낌 어디서 봤더라? 싶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라이언 머피의 작품이었습니다. 라이언 머피는 프로듀서이자 작가로 제일 유명한 건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포즈 등이 있죠. 좀 이상한? 스토리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데 아주 능력 있는 프로듀서인 것 같아요.
그럼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The Politician 1화 리뷰 빠르게 해 볼게요!
먼저 제목만 보고 정치인? 뭐지? 국회에 가나 화이트 하우스?를 생각하면서 본 첫 장면.
우리 주인공 페이튼이 하버드에서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나는 대통령이 될거에요" 막힘없이 줄줄이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는 페이튼, 자신의 셀링포인트? 인 배경을 이야기하는데요. 엄청난 부잣집 아들 도련님이지만 자신은 입양아라고 말합니다. 인생에 모든 부분을 사용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이 될 심산인데요. 여기서 면접관은 묻습니다. 그런 건 관심 없고 너에 대해 알고 싶다고, 친엄마를 찾아갈 생각이 있었는지, 마지막으로 운 것은 언제인지 묻자 초조해하는 페이튼...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가장 많은 대통령을 배출해낸 하버드에 꼭 가야 합니다.
아직 고작 고등학생이지만, 페이튼은 벌써 차근차근 대통령이 될 준비를 합니다.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모든 것이 정치적인 행보로 통합니다. 대통령이 되기위해 현재 페이튼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 전교회장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그를 가로막는 것이 하나 있죠. 그는 바로 페이튼과 비교해도 더 완벽한 리버 발클리(위에 훈남)입니다. 리버 발클리는 전교회장에 출마할 생각이 없었지만, 여자 친구인 에스트리드의 입김에 페이튼을 상대로 전교회장에 출마합니다.
시즌1을 다 보고 리뷰를 하니 이 둘의 첫 대화가 뭔가 이해가 갑니다. 리버와 에스트리드는 잠자리를 하고 리버가 좋았다고 말하자 네가 실력이 는게 보인다고 말합니다. "내가 뭘 하던 너는 좋아하는 것 같아" -리버 "맞아 다 연기하는거야, 다음에는 더 감쪽같이 연기해서 모르게 할게"-에스트리드 "나는 그런거 말고 진실된 반응을 원하는데 그게 좋은거 아니야?"-리버 "그게 뭐그렇게 중요해 너는 어차피 뭐가 진짜인지 모를텐데, 나는 이렇게 너의 자존감을 높여줘서 훗날 네가 멋진 남자가 될 수 있게 하는게 목표야"-에스트리드
대화에서부터 에스트리드는 리버를 큰 권력의 자리에 앉혀 자신이 같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인 것 같습니다. 리버의 잠재력을 보고 옆에서 투자를 하는거죠.
(여기서 에스트리드는 싱스트리트 그리고 보헤미안 랩소디에 나왔던 루시 보인턴 입니다.)
에스트리드가 떠나자 리버는 서재로 들어가 금고에서 무언가 를 꺼내 듭니다. 그리고 식탁에서 총을 들고 있는데... 여기서 페이튼이 리버를 찾아오자 리버는 급하게 총을 식탁 아래로 숨깁니다. 페이튼은 네가 왜 전교회장에 출마를 하냐고 난리난리를 칩니다.
다시 장면은 바뀌고 페이튼과 리버가 학생들 앞에서 토론을 합니다. 페이튼이 꽤나 성공적인 스피치를 마쳤는데, 리버가 이어서 한 스피치는 어마어마했죠. 페이튼과 비교되게 진실되게 대답을 하는 리버는 지난여름 자살 시도를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그냥 선거를 이긴 거와 다름없는 반응을 얻습니다.
페이튼과 페이튼이 베프와 여자 친구이자 선거 팀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작전을 짭니다. 바로 페이튼의 완벽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러닝메이트(부회장)를 붙이는 것입니다. 그 사이 리버는 러닝메이트를 벌써 스카이 레잉턴으로 정하고 발표합니다. 스카이는 학교에서 소수자들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러닝메이트로는 아주 최고의 조건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죠.
페이튼은 러닝메이트로 인피니티 잭슨을 생각하고 설득하려고 합니다. 인피니티 잭슨은 백혈병인지 암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엄청나게 아픈 죽을병에 걸린 학생으로 그냥 동정표를 얻겠다는 거겠죠? 하지만 인피니티 잭슨은 쉽게 넘어오지 않습니다. 다음 장면에서 인피니티 잭슨과 그의 할머니 더스티 잭슨이 나와 둘이 식당에 갑니다. 둘은 거의 반 협박 식으로 공짜로 음식을 먹고 사람들의 동정으로 모든 것을 쉽게 얻습니다. 여기서부터 벌써 감이 옵니다. 둘 다 질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다시 한번 화난 페이튼은 리버를 찾아갑니다. 네 여자 친구인 에스트리드가 그냥 너를 조종하는 건데 너는 권력 욕심도 없는 애가 왜 나의 미래를 가로막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다시 리버를 설득하려고 하고, 리버는 슬픈 눈으로 페이튼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총을 꺼내 페이튼 앞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합니다..... 그렇게 1화 20분밖에 안 지났는데 리버가 죽어버렸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페이튼의 엄마 - 기네스 펠트로와 둘이 대화를 하고 여기서 페이튼의 형 두 명(친자식)이 나오는데 그냥 10초 나왔는데도 쓰레기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기네스 펠트로는 페이튼이 입양아지만 더 아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페이튼을 위해서 그녀는 리버를 중국어 과외로 고용을 해서 둘이 처음 만나게 된 거네요.
중국어로 회화를 하다가 리버가 묻습니다. 너 왜 이렇게 경직,긴장 되어있어? 그걸 어떻게 알아챘냐고 페이튼이 묻자 그냥 안다고 대답하는 리버. 너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다고 리버가 말하자, 페이튼은 너는 행복해?라고 되묻습니다. 행복하려고 둘다 노력한다는 대답을 하고 페이튼은 울기 시작합니다. 왜이렇게 항상 행복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무 어렵다고 말하는 페이튼. 리버가 페이튼의 눈물을 닦아주고 둘은 중국어로 대화를 하다가 리버가 페이튼에게 키스를 해도 되냐고 한 뒤 둘이 키스를 합니다...?! 둘이 과거가 이렇게 시작되었군요.
그리고 그다음 날 페이튼은 리버의 여자 친구 에스트리드가 페이튼에게 리버랑 뭐 하고 다니는지 안다며 리버가 다 사실대로 자신에게 말했다고 괜찮다고 말한 뒤 자신도 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페이튼은 리버의 자살에 충격에 빠져있고 에스트리드는 페이튼 탓을 합니다. 페이튼은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눈물 한방을 흘리지 않는 자신에 대해 이상함을 느낍니다. 아무것도 못 느끼는 자신이 이상하다며 소시오패스가 아닐지 자신을 의심합니다.
이 와중에 리버가 죽어서 선거는 이긴 거와 다름이 없다고 말하는 리버의 선거팀,, 정말 피눈물 1도 없는 정치인들의 모습입니다. 페이튼은 리버의 추모식에서 리버를 위한 헌정곡을 부릅니다. 그다음으로 무대에 올라선 에스트리드는 리버를 대신해서 자신이 선거에 출마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페이튼은 다시 한번 화납니다. 리버가 죽고 그 표가 다 에스트리드에게 넘어가게 되었으니 다시 페이튼은 여자 친구 엘리스와 저녁을 먹으면서 계획을 짭니다. 엘리스는 헤어진 척을 해서 동정표를 얻자고 합니다. (+페이튼은 하버드에 대기자에 오르게 되고 여자 친구인 엘리스는 하버드에 합격하였습니다.) 단, 복도에서 자신을 모르는 척 지나치고 나서 한 번만 돌아봐달라고 말합니다. 알겠다고 약속한 페이튼은 이 계획을 반신반의하면서 실행합니다.
최대한 페이튼이 불쌍하게 보이도록 엘리스가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는 콘셉트를 잡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이 페이튼을 응원해주며 동정표 작전이 먹힌 다는 것을 알게 된 페이튼은 엘리스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모르는 채 계속 지나쳐 걸어갑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페이튼은 인피니티를 러닝메이트로 합류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페이튼은 대충 눈치를 챈 듯이 할머니를 노려서 만약 부회장이 된다면 더 주목을 받고 이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넌지시 던지고 바로 덥석 문 할머니는 인피니티 보고 빨리 부회장이 되겠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피니티는 페이튼의 계획을 알고 얘는 가짜라며 아무것도 안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페이튼은 연기 아닌 연기?를 하면서 리버를 죽고 여자 친구랑 헤어졌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있는 거라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겠다며 혼신의 연기를 합니다. 결국 페이튼의 연기에 빠진 인피니티는 러닝메이트가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렇게 인피니티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고 뿌듯, 행복해하고 있는 페이튼 옆에 엔드류라는 애가 다가와서 말합니다. 인피니티 아픈 거 다 연기라고, 다 사기야!라고 말하는 엔드류.. 그리고 페이튼은 망했다....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더 폴리티션 1화 파일럿 에피소드가 끝납니다. 무려 한시간 길이의 에피소드라서 정말 한 에피소드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네요..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도 많이해서 처음 볼때는 헷갈렸는데...라이언 머피의 작품 특성상 진도는 확확 재밌게 나가는게 다음 이야기를 항상 궁금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폴리티션 The Politician 2화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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