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4화 요약할 때 중요한 걸 빼먹어서 다시 추가했습니다! 이미 읽으신 분을 위해 여기에 다시 적을게요!
지난 유포리아 4화에서 캐시와 매디는 속상해서 말리(마약)을 했었죠. 그래서 잔뜩 취한 캐시는 회전목마에서 대니얼과 바람?을 피고 매디는 네이트와 싸우는데 그 싸우게 된 계기를 까먹고 안 적었었어요! 매디는 마약에 취해서 네이트 부스에 가서 난동을 부리고 심지어 네이트 엄마한테는 '걸레'라고 까지 하고 거기서 네이트가 싸우다가 매디의 목을 졸랐죠.
그럼 이어서 유포리아 5화 요약 시작할게요!
'03 Bonnie and Clyde
이번 유포리아 시즌 1 5화의 인트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매디입니다. 매디는 원래 Pageants,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외모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한 적은 없지만 꿈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엄마는 네일 스파에서 일했고 거기서 손님들을 관찰한 결과 부자 부인들이 딱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걱정 고민도 없어 보였죠. 미인대회 유명 코치의 성추행 스캔들이 터지고 난 뒤, 매디의 엄마는 아무 상관도 없는 매디도 미인대회에 참가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매디는 여러 남자들과 잠자리를 하고 만난 적이 많지만, 네이트와 사랑에 빠지고 네이트가 그리는 매디의 모습에 맞추기 위해 거짓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매디의 부모님은 서로 대화를 하지 않고 한 집 아래에서 서로를 무시하고 산지 매우 오래되었죠. 직장이 없는 아빠와 이런 남편을 무시하고 한심해하는 엄마 사이에서 매디는 자라왔습니다. 그래서 네이트와의 사랑이 절실합니다.
지난번 네이트=타일러와 만나 크게 상처를 받은 줄스는 루에게 키스를 하고 둘의 관계는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줄스 덕에 루는 진짜로 마약을 끊게 되고 줄스가 곁에 있다는 사실에 매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루는 엄마와의 관계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지게 됩니다.
매디는 학교에 가야하는데 목에 난 상처를 도무지 완벽하게 가릴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컨실러랑 스카프 등으로 최선을 다해 상처를 가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곧 선생님들에 의해서 발각이 되고 교장실로 불려 가서 상처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는 매디,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축제에서 있던 일들을 주변 학생들을 통해 듣습니다. 매디랑 네이트가 싸우는 걸 봤다는 증언이 나오자 부모님들을 호출합니다. 매디의 엄마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네이트의 처벌을 원한다고 강하게 나오자 매디는 제발 그만하라며 아니라고 끝까지 우기나 아무도 그녀의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네이트의 아빠 칼도 연락을 받고 긴장한 채로 학교로 도착을 합니다. 그는 네이트에게 네가 매디의 목을 조른 것이 사실이냐고 묻습니다. 네이트는 자신은 매디를 사랑한다며 절대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들을 믿은 칼은(정말 아들의 말을 100% 믿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찰서로 가는 길에 고개를 들고 당당히 나가라고 말합니다. 네 뒤에 아빠가 서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죄지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경찰서로 간 매디는 강제로? 상처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증거를 수집당합니다. 그녀는 끝까지 다들 미쳤냐고 네이트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네이트는 옆방에서 경찰에게 자신은 매디를 사랑한다며 싸우는 중에 팔을 잡기는 했지만 목을 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곤 매디가 그날 말리(마약)한 사실을 흘리는 등, 평소 매디의 좋지 못한 행동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로 네이트는 학교에서 정학을 당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매디가 약에 취했을 때 캐시에게 말했던 네이트의 비밀들이(핸드폰에 남자들의 성기 사진이 있다는 비밀) 학교에 이미 공공연하게 돌고 있습니다.
한편 루와 줄스는 서로 과거 이야기를 하다가 루는 한 번도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줄스가 첫사랑인 거죠. 재활센터에서 알리와 대화를 한 뒤, 루는 모임에서 사실대로 모든 것을 털어놓습니다. 자신이 거짓으로 과거에 발언했던 것들을 바로 잡으며 사실 마약을 하지 않고 지낸 일 수는 오늘 부로 13일이라고 고백합니다. 줄스와 함께인 루는 진짜로 마약을 끊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행복한 증언을 하죠.
그날 밤 렉시와 화해를 한 루는 줄스와 함께 셋이서 롤러장에 갑니다. 재미있게 놀고 잠깐 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렉시는 고맙다고 말합니다. 루가 저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지 오래되었다고 말이죠. 이게 다 네(줄스) 덕인 거 알지?라고 렉시가 말하자 이 말을 들은 줄스는 부담스러워하면서 화장실로 자리를 피합니다. (여기서부터 줄스가 루를 많이 부담스러워 하기 시작합니다. 지난 화에서 줄스도 완전히 안정적인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는데, 누군가 자기에게 이렇게 의지하고 큰 영향을 자신이 미친다는 게 큰 부담이겠죠.)
칼은 1화 때 줄스와 잠자리를 한 모텔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어플에서 만난 트랜스젠더를 만납니다. 칼은 네이트의 문제로 심란합니다. 그래서 랜덤으로 만난 트랜스젠더에게 자신의 속내를 말합니다. 아들 네이트에게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가족을 지키려고 이런 사생활을 숨겼는데, 숨겨도 자식들에게 영향이 가겠지?라고 묻습니다. 네이트가 품고 있는 그 화가 나중에 어떻게 그를 갉아먹을지 걱정합니다. 칼이 모텔을 떠나고 바로 네이트의 차가 모텔로 들어옵니다. 매디를 만나기 위해서죠.
줄스는 심란한 상태로 자신의 품에서 자고 있는 루를 보며 유포리아 시즌1 5화가 끝이 납니다.
이번화에서 매디와 네이트가 경찰에 가는 부분부터 정말 재미있게 잘 찍은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져 결국 정학까지 당하게 된 네이트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기게 될까요? 그리고 언제 매디는 네이트와의 관계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납득하게 될까요?
지난번 유포리아 4화에 대해 매디 역의 배우가 인터뷰를 한 것이 있는데, 그녀는 매디의 행동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매디가 커온 환경으로는 네이트와의 관계가 매우 이상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부모님처럼 사느니 그녀는 네이트의 품에 있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가 매디에게 폭력을 가해도, 그 폭력을 참는 게 부모님의 사이처럼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거다.'
유포리아에서는 모든 캐릭터 다 이해가 가서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들의 성장과정과 생각하는 방식을 보여주면서 완전히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납득이 가서 더 현실성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유포리아 시즌1 5화 요약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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