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뉴욕 여행에서의 핵심인 자유의 여신상 페리 타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유료/무료 페리가 있습니다. 저는 유료 페리만 탔지만, 무료 페리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무료: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Staten islad ferry)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는 무료로, 맨하튼에서 스태튼 아일랜드를 이어주는 페리입니다. 예약은 따로 안하셔도 되지만, 사람이 많으면 줄을 설 수도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홈페이지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페리는 월스트릿에 있는 화이트홀 터미널(Whitehall Terminal)에서 탈 수 있고 스태튼 아일랜드에 도착한 후, 다시 맨해튼으로 돌아갈 때는 내렸던 터미널 그대로 세인트 조지 터미널(St. George Terminal)에서 타시면 됩니다.
맨해튼에서 스태튼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 스케쥴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페리는 자유의 여신상 전용 페리가 아니라, 스태튼 아일랜드로 오고 가는 페리이기 때문에 자유의 여신상을 잘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매우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맨해튼의 경치와 스태튼 아일랜드도 여행하고 싶으시다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배를 타신 후 자유의 여신상과 맨해튼 경치를 보기 위해서는 배의 오른쪽에 자리를 잡으셔야 합니다.
2. 유료: 자유의 여신상 & 엘리스 아일랜드 페리
이번에 소개해드릴 페리는 유료로, 사전에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가서 발권을 하고 페리를 타실 수는 있는데 줄이 엄청 깁니다. 발권 길만 긴게 아니라 페리를 타는 줄도 엄청 길었습니다.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가면 줄을 길게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예약 내역 확인 후 바로 발권이 가능하고, 페리를 탈 때도 사전 예약한 사람들은 아예다른 줄을 서서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줄 서는 곳은 발권하는 곳 바로 옆에 두개의 큰 깃발이 꼿쳐있는데, 알려주는데로 줄을 서시면 됩니다. 모르면 직원들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 예약하는 방법: 이곳을 클릭해서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예약은 굳이 30일 전, 이런식으로 오래 전에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2틀 전에 해도 자리 있었습니다.)
예약 사이트 맨 위 "BUY TICKETS"를 클릭하신 뒤,
이런 이미지가 뜨신다면, 네개의 선택지 중에 한가지 맘에 드시는 것을 선택하신 뒤 "BUY"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선택지의 차이점은 자유의 여신상 내부 또는 앨리스 아일랜드 내부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 입니다. 물론 티켓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참고: 모든 티켓은 오디오 투어가 포함되있으며, 한국어 오디오도 있습니다.)
저는 제일 저렴한 기본 티켓 "Reserve ticket"를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BUY"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뉴저지에서 출발 하시면 뉴저지로, 뉴욕에서 출발하시면 뉴욕으로 선택하신 뒤에 "Buy departing fron New York"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화면이 저는 가장 헷깔렸는데요, 가격 옆에 빈 박스에 인원 수를 적으면 됩니다. 어른이 2명이면 $18.50 옆 박스에 2를 넣으시고 Add "to cart" 버튼 위에 달력표시를 클릭하셔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 선택하신 후 "Add to cart"버튼을 클릭하시고 다음 화면에서 선택하신 인원수와 날짜를 확인하신 후 "Check out"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프린트를 하실 수 있으면 E Ticket을(바로 페리를 타러 가면 됩니다), 프린트를 할 수 없다면 Will call을 선택하셔서 당일에 티켓 부스로 가서 발권받으시면 됩니다.
드디어 이제 결제하기 직전입니다! 요 화면이 뜨시면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하시고 (한국 주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문주소로 넣어야겠죠?) Zip/postal code는 우편번호입니다. 전화번호는 한국 번호 적으어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약내역을 확인하시고 카드 번호를 넣으시고 "Place my order and view confirmation"을 클릭하여 결제하시면 됩니다. 예약을 완료하면 아까 적으신 이메일로 티켓 이메일이 옵니다.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픽업하신다면, 이메일화면을 보여주시고 티켓을 발권 받으시면 됩니다.
- 페리 터미널은 어디?
페리를 타기위해서는 지하철 1번을 타셔서 South Ferry정류장에서 내리시거나 지하철 4,5번을 타시고 Bowling green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크게 상관은 없지, Bowling Green정류장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페리 터미널은 배터리 공원(Battery park) 안에 있고, 아래 사진과 같은 갈색 성벽? 같은 곳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 - 클린턴 국립기념비 근처로 가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셨다면 엄청 긴 줄을 서지 않고 저기 성벽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셔서 예약한 손님 전용 티켓 부스로 가셔서 이메일을 보여주시고 티켓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성벽 옆 큰 깃발을 찾아서 줄을 선 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여 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엘리스 아일랜드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엘리스 아일랜드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에서 다시 페리를 타고 돌아갈 때 들립니다. 그때 엘리스 아일랜드를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내려서 구경하고 다음 배를 기다렸다가 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에 갔을 떄 한가지 팁? 이라면 팁을 드리자면, 섬에서 파는 레몬에이드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크기대비 저렴하고 더운 여름 날 시원하게 하나 마시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불꽃??을 형상화 해서 만든 컵이라 자유의여신상에 온 기분도 내고 무엇보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위 사진에 들고 있는 레모네이드)
그리고 더우시면 섬 안에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도 있으니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옥상도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박물관 안은 음식물을 들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레몬에이드는 미리 드시거나, 박물관을 들른 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옥상은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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