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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일상

[뉴욕여행] 뉴욕의 새 랜드마크 "더 베슬(The Vessel) 갈만할까? 위치/예약 방법

by jining_ 2019. 7. 29.

더 베슬

뉴욕에 새로 생긴 건축물 "더 베슬(Vessel)"은 무엇일까? 가볼만할까? 꼭대기에 올라가면 뭐가 있나? 예약을 하고 갈 만큼 사람이 많나? 저는 사실 이러한 궁금증이 더 베슬 안에 들어가서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 베슬이란?

더 베슬은 뉴욕 맨하튼의 "The Hudson Yards Redevelopmet Project(허드슨 야드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랜드마크입니다. 베슬은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는 바람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위크(Thomas Heatherwick)가 만들었고 2500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참고로 엘리베이터 있습니다.)

 

2. 베슬의 위치는?

위치는 지하철 7번을 타서 34St-Hudson Yards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주변에 7번 지하철이 없거나, 환승하기 어렵다면 지하철 A, C, E 노선 중 하나를 타서 34th- Penn Station에 내려서 10th ave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바로 옆에 하이라인 파크가 시작되기 때문에 2500개의 계단을 오르내리고 괜찮으시다면, 하이라인을 걸어서 첼시마켓까지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예약을 꼭 해야할까? &예약하는 방법

저는 가기 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엄청 긴 줄을 기다려서 발권해야 한다고 봐서 미리 예약을 해서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긴 줄이 없었고, 발권할 수 있는 기계가 여러 개 있어서 사람들이 분산되어있었습니다. 제가 더 베슬에 간 날에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불안하시면 허드슨 야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예약 홈페이지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베슬 예약

홈페이지를 들어가셔서 "Book Ticket"을 클릭하신 뒤,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뒤에 옆에 인원수를 넣으시면 됩니다. 

Admisson 과 Flex pass의 차이점은 Flex pass는 날짜만 선택하고 특정한 시간은 설정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10am-8:30 pm)에 아무 때나 갈 수 있지만, 10불을 지불해야 합니다. Admisson은 무료로, 원하는 날짜, 시간대를 설정하시고 예약하신 시간에 가셔서 무료로 구경하시면 됩니다. 

저는 Admission으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갔는데, 제 경험상 조금 일찍 가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날짜, 시간, 인원수를 다 설정하셨다면, "ADD TO CART"를 누르셔서 다음 화면에서 예약을 확인하신 후, "CHECK OUT"을 누르시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이름, 한국 주소, ZIP CODE(우편번호), 전화번호, 이메일을 적으시고 맨 아래 "SUBMIT ORDER"을 클릭하시면 적으신 이메일 주소로 입장권이 전송됩니다. 저는 프린트를 해서 갔는데, 핸드폰으로 보여줘서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혹시 모를 수도 있으니까 프린트를 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베슬, 그래서 가볼만한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신기하고 특이한 사진을 찍기 위해 가는 것 이외에는 별로 특별한 건 못느꼈습니다. 혹시 꼭대기에 올라가면 엄청난 경치를 볼 수 있을지 기대하고 올라갔는데 별로였습니다. 허드슨강과 건물 뷰를 볼 수 있는데 그리 이쁜 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워서 2500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쉬엄쉬엄 사진을 찍으며 올라가면 되겠거니 했지만, 계속 같은 벌집 같은 뷰라 몇 번 찍으면 찍을 맛이 안 났습니다. 다행히 바로 옆에 백화점이 있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백화점 안에 블루보틀 있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사진 찍어서 뭔가 남은 것 같긴 합니다. 

더 베슬
베슬
베슬

결론적으로, 베슬에 가야할까...?라고 저에게 물어보신다면..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행을 갔을 때 모든 것을 다 보고 와야 적성에 풀리신다면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베슬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굳이 무리해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여유롭게 다니면서 자신이 진짜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다니는 여행 스타일을 가지고 계신다면, 굳이 가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별거 없습니다. 저도 신기해서 무슨 건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뉴욕이 3번째라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서 갔는데 굳이 갈필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미국여행 정보 더 많이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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