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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일상

[공시] 공단기 한국사 추천- 문동균 / 내가 문동균 한국사를 택한 이유/ 자신에게 맞는 강사 찾는 방법

by jining_ 2020. 6. 24.

공시생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고 많고 많은 공무원 한국사 강사들 중 제가 왜! 문동균 한국사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그럼 먼저 제가 문동균 선생님 강의로 결정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내용이 정말 잘 정리되어있다. 

제가 원래 5개월 단기 합격이 목표여서 애초에 암기량이 정말 방대한 한국사는 잘 정리된 자료로 다회독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다른 강사님들도 정리가 잘 되어있겠지만, 문동균 강사님은 들으면 들을수록 수업도, 교재도 다 정말 너무 잘 되어있어서 감탄하면서 수업 들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워낙 유명하지만, 두문자도 정말 정말 암기가 쏙쏙 잘돼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판서가 올인원 기본 강의부터 1/2 강의까지 규격화(?) 되어있어서 반복 학습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 강의 수, 러닝 타임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 

보통 공단기에서 한국사는 문동균 강사님과 전한길 강사님을 두고 많이들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전한길 강사님의 수업은 재미있는 대신에 러닝타임이 길다는 평이 많았고, 또 사투리와 욕을 많이 사용하며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신다는 후기가 많았아요. 물론 전한길 강사님의 수업과 잘 맞는 사람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듣기 불편하다고 느껴기도 하고 앞서 말했듯이 빠르게 회독해야 했기 때문에 러닝타임이 길지 않은 깔끔하게 정리된 수업을 하시는 문동균 강사님의 선택하게 됐습니다. 

3. 다회독에 최적화된 커리큘럼.

저는 올인원(기본강의)> 1/2 강의> 1/4강의 순으로 강의를 들었어요. 판서가 올인원부터 1/4 강의까지 똑같이 진행돼서 시험 직전에는 정말 지겹긴 했지만 그만큼 강제로라도 많이 봤다는 거겠죠?!ㅋㅋ 그리고 강의 때 판서와 판서 노트의 판서가 똑같아서 나중에 혼자 복습하고 암기할 때도 정말 편리했어요. 강의만으로 이미 많이 암기가 되어있어서 따로 외워야 할 부분이 많지 않았거든요. 

4. 지엽적인 부분까지 확실하게

처음에는 "애초에 양이 이렇게 방대한데... 이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알아야 하나?" 하면서 너무 지엽적인 부분들까지 알려주는 것 같아 강사를 잘못 선택했나 싶기도 했습니다. 근데 기출을 풀어보니 정말 말도 안 돼 는 문제들까지 많이는 아니지만 나오더라고요 (핳하하ㅏㅏ하하핳) 고득점을 위해서는 당연히 지엽적인 부분들까지는 다 봐야겠죠. 나중에 돼서는 오히려 지엽적인 부분들까지 집어주신 게 좋았어요. 처음에는 한국사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기본 내용들만 보는데도 지치는데 나중에 회독을 여러 번 하게 되면 그동안 강의로 흘려들었던 지엽적인 부분들을 볼 시간이 생기고 강의 때마다 언급해주시니까 암기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어요! 

5. 반복 반복 반복

3번에서도 말했듯이 문동균쌤 강의는 다회독에 최적화되어있어요. 정말 좋은 점은 복습을 수업 중간중간에도 자주 해줘서 강제로 암기하게 돼요. 수업 시작하기 전에 앞 수업 또는 전 날 수업을 쭉 그림을 그려가며 복습을 해주시고, 어떤 왕에 대한 중요한 암기 내용이 있다면 그 왕이 나올 때마다 암기 부분을 간략하게라도 복습을 해요.(예를 들어 선덕여왕이 나오면 자장의 건의로 분황사 9층 목탑을 지었고 자장은 대국통에 계율종이고... 뭐 이런 식으로 요!ㅋㅋ) 방대한 양을 머릿속에 넣어서 잊지 않게 하려면 이러한 반복이 최고인 거 같아요 ㅎㅎ 

 

*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판서 노트와 기출문제집은 제본하는 게 좋았어요! 판서 노트 제본하면 내용이 잘릴까 봐 걱정했는데 보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제본 안 했으면 엄청 불편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출문제집은 3개의 엄청 두꺼운 책으로 나뉘어있는데 이거도 제본 안 했으면 정말 불편했을 듯해요..ㅋㅋ 공단기에서 제본 무료 이벤트(?)하니까 그때 잘 노리고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근데 제본 무료 이벤트 때 주문 폭주해서 좀 늦게 도착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신에게 맞는 강사&커리큘럼을 찾는 방법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

-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 필요 없는 부분을 파악한다. >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강사를 찾는다. 

(공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작년이나 올해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자신이 어떤 과목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그리고 그 과목 안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아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 여러 강사들의 후기와 그 강사들의 커리큘럼을 찾아본다.

- 자신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대략적으로라도 적어본다. 

- 맛보기 강의를 들어본다. 

 

저는 공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했고,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어떤 강사의 강의를 들어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많이 찾아봤었어요. 강의 후기를 읽어도 자신에게 맞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 마음을 제가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이 공시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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