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퇴근하고 시간도 남고 돈도 더 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다가 알게 된 프리랜서닷컴에 대한 후기입니다....Freelancer.com에 대한 많은 정보 없이 한 유튜브를 보고 번역 프리랜서 일을 찾기 쉽다고 해서 먼저 가입을 하게 됐는데요. 프리랜서닷컴은 실명제여서 조금 꺼려졌지만, 온라인상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으니 그냥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입을 여기 미국에서 했을때는, 돈을 $1을 결제하라고 하길래 하지 않고 한국에 있는 동생 보고 가입을 해달라고 했는데, 동생은 따로 Fee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왜죠?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응찰/경매 시스템이라는 것만 안채 영어에서 한국어 번역이 있길래 응찰을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될 거라는 생각을 안 하고 한번 해봤는데 응찰을 하자마자 1초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뭘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처음이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대화를 했는데. 정말 얼떨결에 받아버린 문서는...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곤 3일이라는 시간을 주었는데요. 이걸 왜 하나 현타가 정말 수십 번 왔고, 아무리 번역을 바로바로 한다고 해도.. 앉은자리에서 쭉 하기에는 제 의지력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퇴근하고 나서 3일을 번역을 하고 뻗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굳이 안해도 된다면 안 하는 게 낫습니다. 물론 아직은 평점도 아예 없고 저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 좋은 경험이라고 치고 낮은 가격을 받고 번역일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이 모든 걸 알았다면 저는 시간을 되돌려하고 싶지 않습니다. 번역한 문서는 사우디 아라비아 보건국의 문서였는데요... 이런 정부에서 나오는 문서의 번역을 이렇게 막 인증도 안된 사람한테 맡긴다는 것도 조금 우스웠습니다.
문서를 보내주고 다 끝난 줄 알았던 그때, 다시 연락이 와 왜 jpg이미지 위에는 번역을 하지 않았냐고 합니다. 이미지 위에 번역을 해두었는데, 이미지 그대로 위에다가 해달라고 해서 진짜... 싸울 뻔. 근데 싸우려 들어도 그 사람이 영어를 잘 못하는지 말도 잘 안 통했습니다. 무튼, 내가 을이니까 이미지 원본 파일을 달라고 했습니다. 내가 텍스트만 바꾸면 되니까요. 근데 없는지 그냥 상자 그리고 똑같이 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그걸 왜 하냐- 내가 번역 일하는데 포토샵까지 열어야 하냐, 그리고 이런 일이 있기 이전에 미리 정확히 말을 해줘야지 이런 식으로 일하는 게 뭐냐며 그냥 얼떨결에 하면서 짜증 감을 다 한꺼번에 표출했는데... 뭐 저거에 대한 답은 없고 그냥 상자 그리는 게 뭐가 어렵냐고 쉽다며 해달라는 말만 반복... 그렇게 결국 포토샵을 열어서 했습니다. 근데 이거 하는데도 1시간- 그리고 아무 말 없이 파일을 보냈습니다.
읽고 답이 없길래 그냥 파일 들고 튀는건 아닌지 확인하고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온라인이면서 아무 말이 없습니다.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해서 Customer Service에 연락을 했더니, 왠지 엄청 애 취급을 하면서 걱정 말라며 돈은 들어올 거라고 곧 주말이니 다음 주 월요일에도 답이 없으면 조치를 취하자고 합니다.
그게 벌써 지난주고...오늘은 벌써 처음으로 파일을 넘긴 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아직 돈 못 받았습니다. 중간에 연락 온 게 ' did same file 20 language wait my boss did not check it do't worry for your payment' 이렇게 왔네요.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돈을 받던 말던 그냥 경험했다 치고 별생각 없습니다. 알겠다고 답을 하고도 3일이 지났는데- 중간에 하이 하이 거리고 어딨냐고 묻길래 답했더니 읽고 답이 없습니다. 뭐하는 사람인지... 지가 말 걸고 왜 답하니까 답이 없어? 그래서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한번 더 보냈는데 안 읽네요.
그렇게 점점 사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국에서는 Freelancer.com 프리랜서닷컴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길래 미국의 네이버? Reddit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니.... 하... 미리 알고 좀 할 걸... 사기당했다는 말이 한 둘이 아니고 돈을 받아도 웹사이트가 많이 떼어간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벌었는데도 마이너스가 된 사람이 있다고 하니.. 뭐 이딴 사기 사이트가ㅠㅠㅠ
어떤 사람은 Customer Service에 말을 하니 참 안됬다며 비웃었다는데..답글들이 다 놀랍지 않다고 해서...
굳이 그렇게 믿음직스럽지는 않은 웹사이트 같네요... 정말 괜찮은 일거리는 찾기 힘든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프리랜서 닷컴 Freelancer.com 사용 후기였습니다.. 다시는 할 생각은 없고요, 그냥 경험했다 치고 바로 저 프로젝트만 어떻게 끝나는지 보고 탈퇴할 겁니다...!
혹시 나중에 추가할 말이 있으면 다시 한번 사용 후기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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