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MART-북스마트 』2019 하이틴/코미디 영화 추천·리뷰

https://youtu.be/Uhd3lo_IWJc

『BOOKSMART』 예고편 보시고 갈게요~

첫 추천 리뷰 영화를 고민하다가 가장 최근에 본 영화 『BOOKSMART』 를 들고 왔습니다! 

최근에 예전 하이틴 영화 특유의 느낌이 그리워서 내 기준 대표 2000년대 하이틴 영화 3편을 보았는데(다음 포스팅 예정), 

그 계보를 이을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가 또 나와서 너무 좋아요! 

 

일단 영화 리뷰를 하기 전, 영화에 대해 잠깐 말해보자면-,

미드 '하우스'에 출연했었던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가 처음으로 장편영화감독으로 데뷔를 했어요. 

그래서 예고편과 함께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도 97%를 받기도 했고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괜찮았던 영화였어요. 보통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들어가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꽤 의외의 전개도 있고 한 명 한 명 나오는 조연 캐릭터도 잘 살고 연기도 잘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 몰리는 비니 펠드스타인 - 조나 힐의 동생이라고 합니다. (어딘지 익숙했어...) 

 

예고편을 보시다시피 두 명의 주인공 절친 몰리와 에이미가 졸업을 하루 앞두고 '우리 학창 시절 헛살았다. 하루만 파티하고 미친 듯이 놀아보자!' 해서 벌어지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둘 다 예일과 콜롬비아에 붙은 범생이 둘이 매일 놀기만 한 줄 알았던 친구들이 자기들과 같이 명문대에 합격하고 구글에 스카우트되었다고 하니 현타가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무슨 나오는 주변 인물들이 다 하나같이 명문대에 합격을...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어느 정도 잘 사는 곳의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저렇게 꽤 많은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를 간다고 합니다.) 

 

클리쉐 인물들, 항상 하이틴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거기에 의외의 사실들, 트리플 에이 - 헤프다고 소문이 난 여학생은 주인공 몰리와 같이 예일에 붙은 것 그리고 자신 스스로도 헤프다고 인정을 하고 대학을 들어가면 그렇게 지내고 싶지 않다고 하는 - 의외로 주인공을 도와주고 속마음을 먼저 터어 놓는 등 이전에 하이틴 영화에서 봐왔던 캐릭터들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 있어 영화를 너무 따분하게 끌어가지 않았고 또 하이틴을 볼때마다 느끼는 요즘 고등학교의 모습은 어떤지 - 매번 새로운 클리쉐 인물들이 등장해서 세대차이 동시에 흥미로워요. 이번엔 주인공 에이미가 오랫동안 짝사랑한 라이언이 (여자입니다! 이름만 듣고 남잔줄..) 전형적인 힙스터?로 나와서 새로움을 준 것 같아요. 쿨한 힙스터로 나오는데 내눈엔 그냥 찌질이로 보였는데... 라이언 인기 많아요... 

 

그리고 반가운 성인? 어른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여기저기 등장하는 반가운 얼굴들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일단 대표적으로 에이미의 엄마로 리사 쿠드로 -피비! 가 나오고, 교장선생님 역으로 제이슨 서디키스, 피자 배달원으로 마이클 패트릭 오브라이언이 나와서 쉴 틈 없이 볼 재미를 줍니다.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영화관에서 개봉을 할 예정은 없는 것으로 보아 곧 결제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몇 사이트에는 올라온 걸 봐서 자막이 따로 필요 없으시다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평점을 주고 한 줄 평을 말하자면- 

 

★★★★☆

몰리와 에이미의 캐미와 캐릭터 하나하나 다 사는 웃음이 끊기지 않는 톡톡 튀는 하이틴 영화

 

p.s. 

미드 The Real O'neals-더 리얼 오닐스에서 주인공인 노아 갤빈 Noah Galvin이 비슷한 캐릭터로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비록 드라마는 캔슬되었지만 캐니는 그 사이 저렇게 커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겠구나?)